"전사 에너지 게임 개발에...블리즈컨 행사 방향성도 고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내년 2월 개최 예정이던 '블리즈컨라인' 행사를 취소했다.

26일(현지시각)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내년 초 개최 예정으로 발표했던 블리즈컨라인 행사에 대한 계획을 멈추고 한 걸음 쉬어 가고자 한다"라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블리즈컨라인은 블리자드가 16년 전부터 매년 개최한 '블리즈컨'의 온라인 행사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에 올해 2월 첫 시작됐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과 같은 행사를 만들어 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블리자드의 여러 팀을 지원하고 또 블리자드 게임과 블리자드가 제공하는 경험을 개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의 블리즈컨이 어떤 방향성으로 어떤 모습을 가질지 다시 그려보는 시간을 가지려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내년 2월 블리즈컨라인은 개최하지 않더라도 게임에 대한 발표와 업데이트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공유하고 싶은 흥미진진한 소식 및 출시 계획들이 다양하게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26일 사랄린 스미스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초 최근 블리즈컨라인과 비슷하되 소규모 대면 접촉을 곁들인 전 세계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윤곽이 집히는 대로 자세한 정보를 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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