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부진 이유...닌텐도 모바일 타이틀 중 최저

NHN이 개발에 참여한 모바일 게임 '닥터마리오 월드'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28일 닌텐도는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닥터마리오 월드를 오는 11월 1일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7월 출시한 닥터마리오 월드는 닌텐도의 유명 IP(지식재산권) 기반 개발된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특히 마리오 시리즈 사상 최초 국내 게임사 NHN에서 개발 및 운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비스 종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흥행 참패가 이유로 꼽힌다. 센서타워 자료에 따르면 닥터마리오 월드는 글로벌 출시 이후 2년 동안 1300만 건 설치, 1390만 달러(약 159억 원)에 매출에 불과했다. 이는 닌텐도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닌텐도가 지난 2017년 2월 출시한 '파이어 엠블 히어로즈'는 8억 9150만 달러(약 1조 205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린 타이틀이 됐다.

2016년 12월 출시한 '슈퍼 마리오 런', 2019년 9월 선보인 '마리오 카트 투어'는 각각 2억 8980만 건, 2억 8900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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