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노조, 게임업계 첫 집회 예고

"불안정한 상황서 고용 안정 촉구"

2019-08-27     김동욱

넥슨 노동조합이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다음달 3일 개최한다. 게임업계 노조가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 노조 측은 27일 오는 9월 3일 집회에서 포괄임금제 폐지 등 지난 1년간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사측에게 고용 안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최근 넥슨은 매각 불발 이후 사업조직을 통합하고 개발 조직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부 프로젝트 개발이 중단되는 진통을 겪고 있다. 노조 측은 중단된 프로젝트 팀 소속 인원들의 전환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 등 고용 안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게임업계로서는 최초로 진행되며,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 스마일게이트 'SG길드' 등 게임 IT기업 노조도 연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