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포괄임금제 폐지' 협약 체결...조합원 압도적 지지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스타팅 포인트'는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단체 협약 잠정합의안 투표가 가결됐다고 6일 밝혔다. 조인식은 오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노조는 지난 4~5일 양일간 진행된 '포괄임금제 폐지' 등 복지와 근로환경 관련 단체협약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율 96.9%, 찬성률 98.8%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포괄임금제 폐지 ▲전환배치 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등 복지향상과 더 나은 근로환경을 위한 79개 조항이 적용된다.

앞서 스타팅 포인트는 지난 2월 20일 제 7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내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로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넥슨 노조는 "열성적인 참여로 네오플에 이어 넥슨코리아와도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단체협약의 내용이 제대로 실행되고 보다 많은 관계사들도 혜택을 받도록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