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사업본부 이정헌 부사장

넥슨이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샵 등 다양한 게임 IP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넥슨 사업본부 이정헌 부사장은 26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사옥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제작보고회'를 통해 "작년 지스타 컨셉 회의 전후 때 게임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콘텐츠에 집중하자는 방향성을 정했다"며 "그 일환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 제작과 자사 IP를 활용한 캐릭터샵이다"고 말했다.

최근 넥슨은 '메이플스토어', '마비노기 영웅전 브랜드샵'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게임 IP가 결합된 캐릭터 상품 및 부가 상품을 판매해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연일 매진 행렬을 이루며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넥슨은 지스타 2015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넥슨 팬파크'를 통해 아티스트 34팀과 함께 넥슨 게임 IP를 활용해 만든 2차 창작물 판매 부스를 운영해 매일 약 1만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넥슨은 이 같은 유저들의 열기에 힘입어 오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유저들이 제작한 2차 창작물 판매 및 전시 목적의 유저 참여형 게임 콘텐츠 행사 '네코제'를 진행한다. 아울러 인기 온라인게임 3종(아르피엘, 클로저스, 엘소드)을 애니메이션으로 2016년까지 제작, 유저들에게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헌 부사장은 "지스타 2015의 팬파크와 캐릭터샵을 통해 유저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체감했고, 내년 및 내후년 사이에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부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