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빌드 전략에 넥슨만의 색을 더해 시장의 돌파구 모색


▲ 넥슨 이상만 모바일사업본부장

넥슨이 신작 SRPG ‘슈퍼판타지워’와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전 세계 모바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넥슨은 2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모바일데이 Vol.4’를 열고, 향후 다양한 모바일 라인업 구축과 출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화두는 넥슨 이상만 모바일사업본부장이 ‘글로벌 원빌드 전략’과 ‘왜 SRPG인가’를 던졌다.

이 본부장은 간단한 인사와 함께 “모바일게임 시장이 전체 게임 시장의 1/3을 차지하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은 2017년까지 전체 대비 4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향후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을 낙관했다.

넥슨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SRPG’와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신작 SRPG ‘슈퍼판타지워’를 오는 11월 5일, ‘글로벌 원빌드’ 버전으로 153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터치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편의성과 화려하고 시원한 전체 스킬로 역동적인 전투를 표현해 SRPG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40편 분량에 달하는 대사량, 200여 종의 서브 스토리, 50종의 개성 강한 영웅 캐릭터, 500개 이상의 던전 등 방대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쉴 틈 없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 본부장은 “SRPG는 모바일에서 흔하지 않은 장르이다. 하지만 제대로 만들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좋은 타이틀이기도 하다”며 “신작 SRPG ‘슈퍼판타지워’는 넥슨이 글로벌 진출을 목적으로 두고 준비한 타이틀이다”고 신작의 장르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넥슨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원빌드’를 꼽았다. 글로벌 원빌드는 하나의 빌드로 글로벌 서비스하는 것으로, 개발사가 보다 게임 개발에 리소스를 집중할 수 있고, 시의성 있는 시장 진출과 폭넓은 유저 풀 및 마켓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어 이미 많은 게임 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글로벌 원빌드 전략에 넥슨만의 색을 더해 시장의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우선 지역별 서버를 분리해 보다 로컬 시장에 초점 맞춘 라이브 서비스를 운영하고, 로컬라이징 및 최적화를 위한 유연성을 부여한다. 쉽게 말해 같은 게임이지만 국가별 차별화된 게임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

또한 넥슨이 쌓아온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일본, 유럽, 미국 등 해외 법인과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해외 투자를 아낌없이 쏟아 붓는다.

넥슨은 ‘슈퍼판타지워’를 필두로 도미네이션즈, 마비노기 듀얼, 포켓 메이플스토리 등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원빌드 타이틀을 지역별 시장의 특성에 맞게 출시하고, 국내외 유명 IP 판권 계약, 게임 퍼블리싱 등 다방면으로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상만 본부장은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과 함께 넥슨은 다양한 신작 출시와 판권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물론 올해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타이틀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끊임없는 신작 출시와 판권 계약으로 시장 공략을 박차


▲ 글로벌 원빌드 전략에서도 다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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