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6년만에 매출 6배, 이용자 7배 증가

중국 게임시장의 규모가 매년 눈부신 성장을 거두며 지난해 기준 이용자 5억 명, 연 매출 20조 원을 넘어섰다.

중국 판권게임공위(중국 중앙정부 소속부처, GPC)는 지난해 ‘2014 게임산업 연례회의'를 통해 중국 게임 시장 규모가 1144억8000만 위안(약 20조 230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37.7% 증가한 수치이며, 2008년 이후 약 6배 이상 늘어났다. 이 중 온라인게임이 시장 점유율 53%를 차지하며 여전히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 막대 그래프: 중국 게임시장 매출 규모(단위 억 위안), 꺾인 선: 전년대비 성장률

특히 중국 게임시장에서 자체 개발작이 총 매출 726억6000만 위안으로 6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 밖에 외산 게임이 37%를 차지하고 있어 과거와는 다르게 비약적으로 성장을 거둔 중국 게임 산업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온라인게임에 이어 모바일게임이 24%를 차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열풍이 중국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 밖에 시장 점유율은 웹게임이 17%, 소셜 게임 5%, 콘솔 게임 0.4% 순으로 조사됐다.

게임을 즐기는 코어 이용자도 대폭 증가했다. 2008년 6700만명에 불과했던 중국 게임 유저들은 지난해 기준 5억1700만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6년전에 비해 7.7배 가량 증가, 시장과 산업 인프라가 동반성장하는 긍정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판권게임공위는 분석했다.


▲ 막대 그래프: 중국 게임 유저 수(단위 억 명), 꺾인 선: 전년대비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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