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웅의 군단 개발 총괄 엔도어즈 김태곤 PD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영웅의 군단’이 지스타 2013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영웅의 군단은  ‘군주’, ‘아틀란티카’, ‘삼국지를 품다’ 등 다수의 전략 MMORPG를 흥행시킨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PD의 차기 모바일 신작으로, 그 동안 여러 게임을 통해 다져온 개발 노하우와 고유의 게임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해 녹여낸 작품이다

이 게임은 총 120여 종의 다양한 영웅들을 직접 육성하고 지휘하며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는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방대한 판타지 스토리 라인과 턴제 방식 전투의 전략성 등 엔도어즈표 전략 MMORPG 특유의 재미요소를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해 담아냈으며, 그 외에도 카드 조합을 통해 영웅을 성장시키는 ‘영웅 고용 시스템’과 간편한 조작법, 페이스북 연동을 통한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영웅의 군단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 PD에게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들어봤다.

Q. 3D로 개발되었음에도 모바일만 고집하는 이유는? PC버전 출시 계획은 없는가?

4년전 개발 초기엔 모바일 버전이 아니었다. 원래는 PC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며, 개발 주에 모바일 시장의 확대가 이루어져 모바일로 개발계획을 바꾸었다. 엔도어즈의 기술력이라면 PC버전 또한 준비가 어렵지 않으며, 온라인과 모바일의 연동 또한 가능하다, 모바일 출시 이후 PC버전을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 

Q. 모바일 핵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은 준비는 되어있는가?

결론만 말해서 ‘영웅의 군단’은 해킹이나 핵프로그램은 적용이 불가능하다. 핵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며 기술적으로 원천적 차단이 가능하다. 다만 네트워크 상황에 따른 오류와 딜레이는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클라이언트 서버강화를 통해 극복 가능하리라 본다. 

Q. 안드로이트 기반의 개발에 있어서 어떤 디바이스를 기준으로 삼았는가?

어떤 수준의 디바이스를 기준으로 최적화 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다. 현재 겔럭시 노트1, 겔럭시S3를 기준으로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때문에 그 이상의 하드웨어만 갖춘다면 원활한 플레이가 보장된다. 

Q. PVP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시스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상대의 동의 하에 이루어지는 PVP 뿐만 아니라, 상대의 동의 없이 이루어지는 PK도 가능하다. PK를 통해 자원 약탈이 가능하며 PVP에 대한 보상 또한 이루어지게 된다. 자원의 축적과 보상을 받기 위해 유저들은 끈임없이 상대와 대전을 벌여야 하며 그에 대한 방어를 염두해 두어야 한다. 

Q. 과금 없이도 모든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가?

솔직히 말해 과금 없이 모든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게임은 없다고 본다. 게임을 더욱 재밌게즐기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과금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현금 투자만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또한 아니다. 아무리 많은 현금을 투자하더라도 유저의 노력과 성장 시간을 어느 정도 줄이는 수준에 그칠 뿐 근본적인 플레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캐릭터의 성장을 위해선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Q. 모바일 디바이스로 장시간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 하지 않은가?

온라인 게임과 같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만들 계획은 없다. 모바일 특성에 맞게 간단한 퀘스트와 대결 등을 통해 충분히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만들었다. 평균 게임 접속 시간은 5분이 넘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 PD는 “4년을 넘게 준비해온 게임이다. 엔도어즈의 모든 기술력이 축적된 게임인 만큼 ‘영웅의 군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영웅의 군단’의 완성도에 강한 자심감을 드러냈다.

엔도어즈의 김태곤 총괄PD는
임진록 시리즈(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군주온라인(정치 경제 RPG), 아틀란티카 온라인(전략 RPG) 등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면서도 동시에 대중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정통 MMORPG를 개발해 왔다. 이번에도 새로운 프로젝트인 ‘영웅의 군단’을 통해 모바일에서 구현하는 정통 ‘FULL 3D MMORPG의 도입’이라는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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