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배틀’은 동서양 판타지가 주를 이루던 게임의 시대적 배경을 과감히 깨고, 광대한 은하계를 무대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는 SF 전략 게임이다.

npnf가 지난 10월 20일부터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인 ‘갤럭시배틀’은 정식 서비스 이전까지 보다 많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유저들이 함께 호흡하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온라인게임에서 오픈베타 테스트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시간 싸움이 생명인 모바일게임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지만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서비스사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 게임은 광대한 은하계를 배경으로 침략과 약탈 그리고 자원 채취를 통해 자신의 기지를 보다 웅장하게 구축하고, 나아가 지인들과 동맹을 맺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다양한 전략, 전술 구성이 가능하도록 10개의 각각 개성 넘치는 영웅과 12 종류의 유닛이 등장해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며 안드로메다, 혜성 은하 등 각 은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싱글 캠페인도 게임의 백미 중 하나이다.

판타지 벗은 광활한 우주 배경 전략게임


‘갤럭시배틀’은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주를 이루는 자원 전략 게임이다. 자원을 모으고 채취하거나 부족할 경우 전투를 통해 상대방의 자원을 약탈해야 한다.

반대로 약탈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장벽이나 총 포탑, 미사일 탄막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공격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의 약탈에 성공했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으면 바닥난 자원 창고를 보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고 행동 하나하나에 전략이 살아 숨쉬는 진정한 SF 전략 게임이 바로 ‘갤럭시배틀’이다.

배경이 우주라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그간 거인이 등장하거나 마법사나 해골이 모습을 드러낸 판타지 배경의 게임과 달리 ‘갤럭시배틀’은 게임 용어부터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예전 영화 ET를 보며 과학도를 꿈꿨던 30~40대부터 엑스맨, 어벤져스를 보며 SF 장르를 좋아하게 된 10~20대들은 ‘갤럭시배틀’의 중성자 대포의 뜨거운 맛에 이끌리거나 쇼크 포탑, 레이저포탑의 강력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으로 자신한다.
 
도끼 들고 적진에 돌진하는 구석기 시대를 즐기기 보다는 머지않아 직접 타고 다닐 수도 있는 수송선을 타고 은하계를 지배하는 당신을 경험해보길 기대한다.

다양한 전략 전술? 모든 게 전략이다!


‘갤럭시배틀’의 그래픽은 예전 많은 게이머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PC 전략 게임을 연상케 한다. 또한 훈련소를 통해 육성할 수 있는 해병대는 ‘옛썰’이라고 대답하며 게이머의 향수를 자극한다.


 
PC게임의 그래픽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요소도 그대로 구현했다. 초반 빌드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PC 전략 게임과 마찬가지로 약탈을 하거나 방어를 할 때도 모든 구조물과 생산 유닛에 전략이 숨쉬고 있다.
 
단순히 아무 생각 없이 해병대를 적진에 침투시키거나 영웅을 소환할 경우 적의 본진에 가까이 가기도 전에 몰살당하는 부대를 직면하게 된다.

방어 역시 중성자 대포나 장벽을 일정 규칙 없이 정원을 꾸미듯 시각적 효과만을 추구한다면 적들의 주머니를 배 불리게 하는 ‘자원 셔틀’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효율적인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지휘본부와 수송선, 훈련소 등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원이 필수요소이다.

이처럼 약탈과 방어가 맞물리는 ‘갤럭시배틀’은 유저들에게 끊임없이 두뇌 회전을 요구한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될 수도 있지만 방어를 통한 본진의 성장이 게임의 목표가 될 수도 있는 게 바로 ‘갤럭시배틀’이다.

시간이 승패 관건! 효율적 업그레이드가 해답


이미 시장에 널리 펴져 있는 판타지 배경 전략 게임을 경험해 본 유저라면 유닛의 생산과 각각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건물들의 업그레이드가 승패의 관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배틀’ 역시 이러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자원 확보를 통한 건물, 설비의 업그레이드나 건설 유닛 생산, 병사들의 훈련 시간 등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작정 기지부터 업그레이드해 시간을 의미 없이 버리거나 훈련소에서 병사들을 병과에 상관없이 대량 생산한다면 낭패를 보게 된다.


각 기지의 속성과 업그레이드 시간, 소요되는 자원들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방어에 필요한 총 포탑과 중성자 대포의 사거리, 지뢰의 위력 등을 어느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약탈을 위해 필요한 영웅 용병을 고용할 수 있는 조건과 각 영웅의 특성, 그리고 해병대, 블레이져, 스나이퍼, 돌격대, 엔지니어, 닌자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병사 유닛들의 특징도 파악하고 있어야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이렇듯 ‘갤럭시배틀’은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콘텐츠의 활용 방법에 따라 전략, 승패가 달라지게 되므로 시간과 자원을 잘 활용해야 보다 많은 승리를 획득할 수 있다.

PC 게임을 압도하는 고퀄리티로 완성도 높은 게임이 목표


‘갤럭시배틀’을 한 시간 정도만 플레이 해보면 아름다운 고퀄리티 그래픽에 빠져들게 된다.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뛰어난 색채감과 개성 넘치는 영웅들이 게이머들을 유혹한다.

특히 확대와 축소 밖에 지원되지 않았던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넘어서 ‘갤럭시배틀’은 화면의 확대, 축소 기능에 이어 시점의 좌우 회전 기능을 추가해 다양성을 확보했다.
 
또 보다 많은 지역의 약탈을 위해 다양한 은하계를 살펴볼만한 레벨에 오르면 마치 한편의 SF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여기에 다양한 전투 이펙트와 스케일이 다른 함선들의 전투는 판타지 전략 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동마저 선사한다.

지금 당장 정식 출시를 진행해도 손색이 없는 ‘갤럭시배틀’ 이지만 오픈베타 테스트를 통해 또 한번 담금질을 거치는 퍼블리셔 npnf의 운영 정책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유저가 존재하는 만큼 유저들이 느끼는 재미 요소를 추가하고, 거부감 있는 콘텐츠를 최대한 감소시키기 위해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 완성도 높은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전까지 진행하는 오픈베타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에게는 게임 내 꼭! 필요한 자원인 ‘에테리움’이 지급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갤럭시배틀’의 감동을 느껴보지 못한 게이머라면 꼭 한번 즐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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