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2014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세계 최강의 자리는 삼성 화이트가 차지했다.

10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은 4만의 관중과 함께 삼성 화이트와 로얄클럽의 대결이었고, 창과 방패의 싸움이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결승전은 삼성 화이트가 세트 스코어 3대 1로 로얄클럽을 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다음은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안은 삼성 화이트 선수단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이번 롤드컵 우승 소감을 말해달라.

루퍼(장형석): 롤드컵 결승이란 무대가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꿈과 같은 무대였는데, 우승해서 매우 기쁘고 아직 실감되지 않는다.
댄디(최인규): 마타, 임프 오래된 동료와 함께 우승해서 매우 기쁘고, 3세트 패배한 것이 매우 아쉽다.
폰(허원석): 첫 우승을 롤드컵에서 해서 좋다.
임프(구승빈): 이년 가까이 우승을 못했었는데, 이번에 우승함으로 모두 벗어난 것 같다. 정말 기쁘다.
마타(조세형): 오늘 결승을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고, 아직 우승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겠다.

Q 매경기마다 중국팀과 만나는데, 중국팀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나?

마타: 물론 결승에 올라온 만큼 중국팀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3경기를 지고 나니까 생각되더라. 3경기는 저희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
임프: 상대하는 데 상당히 무서웠다. 우지선수가 강력해서 상당히 무서웠다. 발전은 계속하고 있다고 느낀다.

Q 구승빈 – 작년 조별리그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우승했는데 작년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조세형 –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할려고 했는 것이 무엇인지. 허원석 – 우승하면서 세계 최고 미드는 본인이 누구라고 생각하나?

임프: 이번 롤드컵이 달라진 점은 저의 경기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이나 태도가 스스로 성격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것 같다.
마타: 결승 때는 새로운 것을 보여드린다고 했는데, 제 포지션에 따른 챔피언이 있고, 다른 라인에 대한 특별한 챔피언이 있는데, 제가 준비했던 픽은 애니랑 제드 서폿이었다.
폰: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는 지금은 제가 우승했기 때문에 지금은 저라고 생각한다.

Q 우승 소감이 그만두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 심정은 어떠한가?

마타: 롤드컵이 최고이고, 다음 시즌이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서 지금 쉬고 싶다고 생각해달라. 은퇴를 하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재밌게 게임하고 싶다는 뜻으로 알아달라.

Q 화이트는 어떤 부분에서 보강해서 내년 롤드컵을 준비하고 있나?

마타: 다음 시즌은 메타가 완전히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했던 것보다 더 어려워지고 체계적으로 될 것 같아서 우리는 자신이 있다. 섬머 대회 우승하고 나서 윈터시즌까지 전승으로 우승을 했다는 것이 정말 경이롭다고 생각한다.

Q 100만 달러 상금은 어떻게 나눌 것인가? 뭘 하고 싶나?

마타: 당연히 5명으로 나눌 것이고, 나머지 팀원만 괜찮다면 MVP 상금은 내 지분으로 했으면 한다.
폰: 저는 저축할 것입니다.
임프: 형석이와 허원석에게 한우를 사주겠다. 오늘 MVP가 사고 다음은 내가 사겠다(웃음)
댄디: 우지 선수에게 위로의 의미로 쌀통닭을 사주고 싶다.
루퍼: 딱히 쓸 곳이 없고, 저축할 생각이다.

Q 우승했을 때, 챔피언 스킨이 나올텐데, 특히 이 챔피언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은 것?

임프: 전 귀여운 트위치가 나왔으면 좋겠다.
마타: 쓰래쉬 스킨이 나왔으면 좋겠다. 좀 빨간색이 좋다.
폰: 전 탈론을 멋지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루퍼: 카사딘과 신지드가 나왔으면 좋겠다.
댄디: 랭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Q 항상 2위만 차지하는 인섹 선수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면?

임프: 꾸준히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듯 하다.

Q 세계 최고의 팀이 됐는데, 개개인으로써 각각 각오가 어떤가?

임프: 전 세계 최고의 원딜이란 타이틀에 관심이 없다. 팀원들이 좀 더 잘해줘서 저를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 팀원들을 좀 더 강하게 키우고 싶다.
마타: 꾸준히 성적을 내서 롤드컵에 다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폰: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가 꿈입니다.
루퍼: 전 세계최고의 탑 라이너를 갖었는데, 한국에 쟁쟁한 선수가 많다. 롤챔스에서도 더 잘해보겠다.
댄디:이 멤버 그대로 다음 롤드컵에도 나왔으면 좋겠다. 굳이 바꾼다면 임프를 바꿨으면 좋겠다(웃음)

Q e스포츠에 우수한 한국 선수들이 있고, 해외를 진출하는 모습을 보니 한국의 양궁팀과 비슷한거 같다. 해외 진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댄디: 한국에 인재들이 대우를 만족하지 못하고 해외에서 더 잘해주니 나가는 것 같다. 한국 e스포츠에서도 좀 더 관심을 갖어주고 선수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삼성에서 얼마나 지원을 얼마나 해주나?

마타: 지원에 있어서는 선수들 마다 개개인 차이가 있다. 다음 시즌에는 1기업 1팀 체제가 된다는 소리가 있다. 금전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선수 생명도 생각한 대우라고 생각한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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