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가 나진 실드를 3-0으로 완파하며 4강행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4(이하 롤드컵) 8강전 OMG와 나진 실드의 경기에서 OMG가 세트 스코어 3-0. 깔끔한 팀 워크를 보여줬으며, 4강전을 한국-한국, 중국-중국의 구도를 완성시켰다. 이로 인해 결승전은 한국과 중국의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다음은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OMG 선수단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각자 소개와 더불어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을 말해달라.

고고잉: 4강전에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러블링: 나진을 상대로 경기 내용이 좋아 승리했다.
쿨: 4강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산: 4강 진출한 것에 만족한다.
클라우드: 롤드컵 4강에 진출하여 기쁘다.

Q (고고잉) 탑 세이프를 상대로 잘 풀어나갔는데, 원래 라이즈를 자주 사용한 챔피언인가?

고고잉: 예전부터 라이즈를 연습할 정도로 많이 해왔고, 세이프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승리한 이유가 개인적인 실력보다는 팀워크였다고 본다.

Q (클라우드) 롤드컵 첫 출전인데 소감과 잔나를 선택한 이유를 알려달라.

클라우드: 첫 출전이라고 긴장하지 않았고, 연습 경기하듯이 임했다. 잔나는 평소에 많이 플레이하는 챔피언은 아니였다.

Q 4강에서 로얄클럽을 만나게 되는데 기분은 어떤가?

산: 롤드컵 4강에 중국이 두 팀이나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그만큼 중국이 LOL에서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본다.

Q 결승전에 진출하면 삼성 화이트와 삼성 블루 중 어느 팀과 대결하고 싶나?

산: 삼성 블루를 만나고 싶다. 그 이유는 싱가폴에서 삼성 블루를 상대로 패배한 적이 있기 때문에 보답(?)할 기회가 필요하다.

Q 4강에 숨겨둔 챔피언이 있으면 알려달라

쿨 : 사실 매일 경기를 하면서 자신이 선호하는 챔피언을 선택하지는 않았다. 팀 구성에서 AP가 필요하면 AP를 선택하고, 팀에게 물어보고 효과적인 챔피언을 고르게 된다. 물론 자신이 연습을 더 많이 한 챔피언이 있다면 선택을 하게 된다.

Q (러블링) 이번 경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어떻게 이렇게 변화를 하게 됐나?

러블링: 마지막 두 경기에서 잘할 수 있다고 느꼈고, 내 스스로 잘할 수 있다고 느껴서 그렇게 변화를 겪은 것 같다.

Q 나진 실드를 상대로 새로운 서포터를 기용했다. 무리수 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선택했는지 궁금하고, 클라우드 선수가 다음 경기에도 출전하는 지 궁금하다.

고고잉: 경기 임하기 전에 클라우드 선수가 연습에서 정말 잘해줬기 때문에 서포터로 기용하게 됐다. 그리고 4강이나 결승전에서도 클라우드가 맡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