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사기 혐의 피소

한류스타 배용준이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서울북부지검에 따르면 과거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던 '고릴라라이프웨이'와 일본 내 홍삼 제품 독점판매권을 체결했던 ㈜고제가 위탁판매계약 체결과정에서 배용준 측의 기망 행위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지난 19일 배용준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고릴라는 2009년 고제와 50억원 상당의 홍삼 제품 일본 수출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조사와 일본 유통사들과의 계약 체결 등 명목으로 25억원을 먼저 받았으나 해당 용도로 돈을 쓰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고제의 주장에 따르면 2009년 계약 당시 하향세를 겪고 있었음에도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일본 매장에서 홍삼제품을 팔 것을 약속했다는 것. 고릴라 측에서 "매장이 늘어날 것이고 연매출 100억원은 문제 없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배용준 측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회사 대 회사로 계약한 것으로 이미 민사소송 1심에서 고릴라가 승소했으며 현재 2심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사자가 아닌 배용준에게 소송을 진행한 고제 측에 대해 무고죄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고제는 현재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배용준 소속사와 배용준의 성북동 자택 앞 그리고 광화문광장, 대법원 등에서 배용준의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 사기 혐의 피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용준 사기 협의 피소,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할 듯", "배용준 사기 협의 피소,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부럽지만은 않다", "배용준 사기 협의 피소, 배용준이 언제부터 홍삼까지 팔았나", "배용준 사기 협의 피소, 회사를 상대로 해야지 왜 배용준을 고소하나", "배용준 사기 협의 피소, 대주주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