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폭행' 김현중 공식사과

가수 김현중(28)이 폭행 상해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여자친구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현중은 지난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던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하다"고 밝히며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현중은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김현중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를 함으로써 여자친구는 16일 중으로 소를 취하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현중의 여자친구 A씨는 지난 8월 20일 김현중을 폭행 및 상해한 혐의로 고소했다. 2012년부터 김현중과 연인으로 지내왔으며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김현중 자택에서 네 차례 구타를 당해 전치 2주에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중은 지난 2일 경찰 혐의를 일부 인정한 바 있다. 

김현중 공식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중 공식 사과, 진심으로 사과한건가”, “김현중 공식 사과, 사과하고 끝날일이 아닌것 같은데”, “김현중 공식 사과, 폭행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듯”, “김현중 공식 사과, 남자답게 사과했으니 다행”, “김현중 공식 사과, 진작에 사과했으면 일이 이렇게 까지 크게 번지진 않았을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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