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사망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권리세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디스코드 권리세(23세)가 오전 10시 10분경 결국 사망했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리세는 일본에서 온 가족과 소속사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3일 새벽,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향하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스타렉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충돌했고 이 사고로 인해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다.

권리세는 3번의 심폐소생술 끝에 중태에 빠져 장시간 대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5일간 힘겨운 사투를 벌이다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권리세는 지난 2010년 MBC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에 출연하며 대중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재일교포 4세였던 당시 대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으로 일본 명문대 세이케이 대학에 합격했음에도 가수에 관한 꿈과 열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가수로 데뷔하는 등 꿈을 향한 그의 열정이 사망소식을 접한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한편 권리세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권리세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권리세 사망, 은비가 지켜준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권리세 사망,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권리세 사망, 나머지 멤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권리세 사망, 못다이룬꿈 다음 생엔 꼭 이루길" 등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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