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게임이 중국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애니메이션으로 재 탄생한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자사의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를 소재로 한 영화 <드래곤네스트: 전사의 여명 (DragonNest:Warrior's Dawn, 중국명 ?之谷:破?奇兵)>이 7월 31일(목), 중국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드래곤네스트: 전사의 여명>은 샨다게임즈와 Mili pictures가 공동으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슈렉’의 시나리오 작가 ‘테리 이즈미’와 중국의 차세대 애니메이션 감독 ‘송악봉’이 제작에 나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중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드래곤네스트: 전사의 여명>은 개봉 전부터 2013년 상하이 국제영화제와 2014년 칸느 영화제에 초청받아 전 세계 화제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세상을 위험에 빠뜨리려고 하는 블랙드래곤에 맞서 주인공인 램버트가 ‘드래곤 슬레이어’라 불리는 6명의 영웅들, 제레인트, 네르윈, 카라큘, 벨스커드, 바르낙, 테라마이 등과 펼치는 모험을 스크린에 담았다. 사전 공개된 영상에서는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게임의 독특한 캐릭터와 액션을 잘 살렸다고 평가 받았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드래곤네스트의 탄탄한 세계관이 국제적인 영화제에서도 인정받는 것을 확인했다”며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린 영화가 드래곤네스트 팬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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