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미르M, 천애명월도M 등 입지 구축

최근 출시된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레벨 인피니트가 각각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미르M, 천애명월도M 등 모바일 게임들이 기존 흥행작 사이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20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는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석권하는 동시에 서비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올 4월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한편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끄는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26일부터 진행한 국내 사전 예약에서는 10일 만에 100만 명을 넘으면서 국내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출시 이후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그려나가는 특유의 세계관과 화려한 그래픽 및 레이싱 연출, 스포츠 기반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들이 조화롭게 작용되며 입소문을 탔고 가파른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미르M'은 지난달 23일 출시해 약 5일 만에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4위를 달성하는 동시에 이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1일에는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면서 장기적인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 

미르M은 미르의전설 IP(지식재산권) 기반 현대적 해석을 가미해 개발한 신작이다. 원작의 8방향 그리드 및 쿼터뷰를 통해 전통을 계승했하는 한편 언리얼엔진 기반 고품질 그래픽으로 무장했다. 미르M의 이 같은 성적표는 새로운 MMORPG 문법을 제시하며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독특한 성장 시스템 ‘만다라’, 전략과 전술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한 전투력 그 이상의 성장을 이룰 기술 전문가 '장인', 경제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비곡 점령전’과 ‘수라대전’, ‘공성전’ 등 주축을 이루는 핵심 콘텐츠로 미르M만의 차별화된 MMORPG 요소들로 무장했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를 맡은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 역시 서비스 초반 순항 중이다.

지난달 24일 출시한 ‘천애명월도M’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41위에서 시작해 1일 현재 13위까지 상승했다. 앞서 최고 인기 순위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각각 3위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천애명월도M은 PC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 IP(지식재산권)를 기반 개발된 모바일 MMORPG로 참신한 세계관과 자유도 높은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러한 순위 상승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국내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천애명월도M은 국내 서비스를 위해 20여 명의 국내 번역가를 기용하고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4인이 감수를 진행하는 등 현지화에 승부수를 띄웠다. 아울러 국내 초호화 라인업 성우진으로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천애명월도M은 이 같은 기세를 이어 1일부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기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 퀘스트는 물론 다양한 성장 재료를 획득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