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10억 달러...게임 산업 본격화

틱톡이 서비스 중인 게임들 (사진= 바이트댄스 제공)
틱톡이 서비스 중인 게임들 (사진= 바이트댄스 제공)

게임사업에 뛰어든 '틱톡' 바이트댄스가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바이트댄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바이트댄스는 10억 달러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한편 1년간 1억 3900만 건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다. 센서타워는 이 같은 매출과 다운로드에 중국 로컬 마켓은 집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모바일 MOBA 게임 '모바일 레전드: 뱅뱅' 개발사인 문톤과 걸 크로니클 등을 인수하고 오하유, 누벌스 같은 자회사를 설립했다.

특히 모바일 레전드: 뱅뱅은 바이트댄스 게임 중 가장 흥행했다. 센서타워는 모바일 레전드: 뱅뱅이 3억 1770만 달러(약 4120억 원)을 벌어드린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78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전체 설치의 약 5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스위트 크로싱t Generation이 2위, 또 다른 문톤 게임인 스위트 크로싱이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는 바이트댄스 게임 다운로드 1위 국가로 집계됐다. 중국은 애플 앱스토어의 기록만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필리핀이 3위를 차지했다.

매출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바이트댄스 모바일 게임 매출의 약 34%가 일본에서 발생했으며, '방치소녀'를 개발한 C4 커넥트 인수로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

센서타워 측은 "문톤과 C4 인수가 바이트댄스 게임 사업이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바이트댄스는 이를 바탕으로 중국 및 전 세계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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