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대표 "일하고 쉬는 효율 극대화 위함"

카카오.
카카오톡 캐릭터 '라이언'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오는 7월부터 파일럿 형태로 근무제 운영을 시작하고 '격주 놀금' 제도도 도입한다.

17일 카카오 내부 공지에 따르면 오는 7월 4일부터 시행하는 파일럿 근무제도는 크루(임직원)가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하는 한편 동료와의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오후 2-5시를 올체크인타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격주 놀금'도 도입한다. 격주 놀금은 격주 단위로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해 주 4일만 근무하는 제도다. 만 3년 근무한 크루 대상으로 30일의 휴가를 제공하는 안식/리프레시 휴가 제도는 유지된다.

또한 온라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는 주 1회 오프라인 만남과 음성 채널 활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근무제 파일럿 기간 중 근무 형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 크루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크루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투명하게 소통하며 근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동시에 2023년 1월 정식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이날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깊이있게 일하고 또 함께 쉼으로써, 일하는 효율과 쉬는 효율 모두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며 "다소 불편하실 수 있는 파트너사 분들게 먼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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