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한 갱킹으로 유효타...격차 벌려

 

 

중국 LPL RNG가 MSI 결승전에서 한국 LCK T1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 e스포츠 대회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 결승전이 열렸다.

RNG는 5세트 초반부터 T1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T1 '케리아' 류민석의 유미가 바텀 힘싸움에서 짤렸고,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도 '웨이' 양양웨이 리신의 갱킹에 정리됐다. '오너' 문현준의 오공은 뒤늦게 합류해 '샤오후' 리유안하오의 리산드라를 처치하며 균형추를 어느 정도 맞췄다.

이어 RNG는 리신을 앞세워 한 번 더 미드 갱킹에 성공하면서 첫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성장을 바탕으로 곳곳에서 이득을 취한 RNG는 세 번째 드래곤까지 획득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22분경 T1은 드래곤 앞 한타에서 승부수를 띄웠지만 대패를 당하면서 글로벌 골드는 6천 이상 차이가 났다.

바론 버프까지 두른 RNG는 계속해서 진격했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RNG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SI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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