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6 아시아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 진행

 

 

4월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tal Series, 이하 PCS)6는 권역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한국이 속한 PCS6 아시아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상으로 진행된다. 

한국 외에도 중국, 차이니즈 타이페이, 일본 팀들이 PCS6에 참가한다. 총 4개 지역에서 16개 팀이 참가하지만 두 팀을 제외하면 모두 한국 또는 중국 팀이다. 이 팀들은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기 때문에 PCS 아시아는 한국 팀과 중국 팀의 맞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CS6의 16개 참가 팀 중, 8팀은 동아시아 리그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에서, 8팀은 중국 리그인 ‘펍지 챔피언스 리그(PUBG Champions League, 이하 PCL) 스프링’에서 선정됐다. PWS: 페이즈1를 통해 PCS6에 출전하는 6개 한국 팀들은 차이니즈 타이페이와 일본 팀을 겪어봤지만, 별도의 리그를 통해 진출한 중국 팀과는 아직 전장에서 만나보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대회에서는 중국 팀이 크게 우세했다.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Petrichor Road)는 2021년 치러진 두 차례의 PCS를 모두 우승했다. 또 한 해의 배틀그라운드 최강자를 가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2021’에서는 중국의 뉴해피(NewHappy)가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역대 모든 PCS는 중국 팀이 우승했다. 

◆ PCL에서 엿보인 중국 팀의 기세

 

 

뉴해피

뉴해피와 페트리코 로드가 단연 눈에 띄지만 중국 리그를 들여다 보면 최강 팀을 가리는 셈법이 복잡하다.

PCS6의 중국 리그 시드 8개는 4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PCL 2022 스프링 플레이오프로 결정됐다. PCL 2022 스프링 플레이오프에는 정규시즌을 통해 선발된 16개의 팀들이 참가해 총 30개 매치를 진행했다. 그 결과, PCL 2022 스프링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은 뉴해피였다. 하지만 17게이밍(17GAMING)과의 점수차가 단 4점차로 1위 싸움이 마지막까지 매우 치열했다.

페트리코 로드는 이번 리그에서 225점을 획득, 4위를 차지했다. 점수차도 크지 않다. 235점을 획득한 3위 티엔바 이스포츠(Tianba Esports)부터 6위에 이름을 올린 포앵그리맨(Four Angry Men)의 점수는 단 13점 차이다. 특히 포앵그리맨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대회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한편 팀원 'xxxLu'는 PCL 2022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킬리더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 PCS6서 주목할 한국 팀은?

 

 

광동 프릭스

이처럼 중국 팀의 실력은 상향 평준화된 상태다. 그간 한국은 중국에 막혀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는 다르다. 한층 물오른 실력을 보여주면서다.  

우선 올해 리빌딩으로 전력을 가다듬은 광동 프릭스다. 지난해 2021 PWS: 페이즈 1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며 PWS에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대회 처음부터 마지막 매치까지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꼽혔다.

다나와 이스포츠와 기블리 이스포츠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 두 팀은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마지막까지 2위 경쟁을 펼쳤다. 

아울러 젠지, 마루게이밍 역시 견고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동시에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수를 만드는 아마추어 팀 베로니카7이 가세하면서 이번 PCS6의 볼거리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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