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경쟁력 있는 장르

지난해 북미 모바일 퍼즐 게임 매출이 5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최근 1년간(지난 2021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 북미 지역에서 퍼즐 장르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50억 달러(약 6조 2150억 원)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퍼즐 장르 모바일 게임은 킹의 '캔디 크러쉬 사가'로 8억 4550만 달러(약 1조 509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플레이릭스의 '꿈의 집', 3위는 킹의 '캔디 크러쉬 소다'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퍼즐 장르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는 5억 540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0%에 가깝게 감소된 수치다. 센서타워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와 지역 폐쇄 등에 촉발된 설치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퍼즐 카테고리 중에서는 '매치3' 퍼즐이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6억 달러(약 1조 989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타일 폭발, 퍼즐&장식이 뒤를 이었다.

미국 시장에서 퍼즐 장르는 전년 대비 둔화되는 상황이라고 센서타워는 진단했다. 다만 여전히 새로운 성공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한편 치열한 경쟁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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