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친화 정책 호평...'리니지W' 정조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 초반 기세가 매섭다. 지난 24일 출시 당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서비스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29일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면서다. 이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를 정조준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 같은 성적의 배경에는 이용자 확보에 방점을 찍은 넥슨의 전략에 시장이 호응한 결과라는 평가다. 시즌 패스 중심 문턱 낮은 과금 모델(BM)과 극한의 액션 쾌감을 앞세운 수동 전투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 아울러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PC 버전 지원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한편 다양한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도 이어가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손맛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성과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이용자 친화 과금 정책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실"이라며 "이용자 편의와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슬로건을 내걸고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수동 조작의 손맛을 고스란히 구현한 2D 액션 게임으로 아름다운 전설과 비참한 전쟁이 공존하는 아라드 대륙에서 벌어지는 모험가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귀검사·격투가·거너·마법사·프리스트 대표 캐릭터 5종과 전직 캐릭터 11종, 연속 스킬 공격(콤보)으로 상대방과 대결하는 결투장 ,최대 6명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 공략하는 난도 높은 로터스 레이드, 캐릭터에 나만의 개성을 입히는 아바타 등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플랫폼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5년 8월 출시된 던전앤파이터는 누적 이용자 수 8억 5천만 명, 중국 동시 접속자 수 500만 명, 누적 매출 180억 달러(한화 약 21조 원) 등 각종 지표에서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가며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서 게임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