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점령전 등 완성도 높은 두 가지 모드로 재미 더해

PC FPS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로얄크로우 대표가 신작 '크로우즈'로 다시 한 번 슈팅 게임 신화를 쓴다. 

로얄크로우가 개발하고 썸에이지가 서비스하는 '크로우즈'가 29일 스팀에서 글로벌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에 돌입한다. 

크로우즈는 대규모 PvP 슈팅 게임으로 강대국이 고용한 용병 ‘크로우즈’가 되어 맵 상에 등장하는 차세대 에너지 자원인 ‘큐온(Q-on)’을 수집하고 경쟁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스쿼드 오퍼레이션'과 '블러드존' 등 두 가지 모드로 차별화된 재미를 부여했다. '스쿼드 오퍼레이션'은 게임 세계관의 핵심인 '큐온'을 모아 탈출하는 모드며, ‘블러드존’은 대규모 점령전으로 특정 점수에 도달하거나, 시간 종료 시 획득 점수가 많은 진영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스쿼드 오퍼레이션은 '배틀로얄', 블러드존은 '점령전'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크로우즈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 테스트를 거치면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1차 테스트에서는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고, 2차부터는 본격적으로 유저 피드백 수렴, 플레이 안정성 테스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셀레인 밸리, 그레이스톤, 블루웨일 등 다양한 맵을 선보이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인 한편 지난 달 21일 700종 이상 게임이 참여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인기 6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크로우즈 개발진들의 스킨십 운영 정책으로 장기적인 흥행도 기대된다. 지난 23일 백승훈 대표는 "'최고의 아이디어는 플레이어로부터 나온다'는 믿음이 있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버그 픽스, 게임 환경 개선 등 패치를 월마다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우즈는 이번 얼리엑세스 기간 동안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며, 게임 내 구매 가능한 아이템은 정식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가치로 적용된다. 추후 모바일과 콘솔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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