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탄은 '크로우즈' 상반기 전망...주도권 경쟁 치열

올해 국내 게임사들이 PC 슈팅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썸에이지, 원더피플, 라인게임즈 등 게임사가 각각 크로우즈, 슈퍼피플, 퀸텀나이츠 등 신작 슈팅 게임 개발에 한창이다.

◆ 서든어택의 아버지 백승훈 사단이 만드는 신작 '크로우즈'...공개 테스트 진행

우선 썸에이지는 자사의 PC 오픈월드 슈팅 게임 '크로우즈'의 공개 테스트를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에 진행하고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 예정인 게임을 기념하는 축제로 여러 개발작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개발자가 진행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및 채팅도 참여 가능하다. 

크로우즈는 대규모 PvP 슈팅 게임으로 강대국이 고용한 용병 ‘크로우즈’가 되어 맵 상에 등장하는 차세대 에너지 자원인 ‘큐온(Q-on)’을 수집하고 경쟁하는 게 특징이다.

앞서 두 차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대규모 점령전인 블러드존'의 ‘셀레인 밸리’와 신규 맵 '그레이 스톤'을 선보였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4인 분대를 구성해 전투하는 스쿼드 오퍼레이션의 ‘블루웨일’ 맵과 두 진영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블러드존의 ‘셀레인밸리’ 맵 등이 오픈된다.

'스쿼드 오퍼레이션'은 게임 세계관의 핵심인 '큐온'을 모아 탈출하는 모드며, ‘블러드존’은 대규모 점령전으로 특정 점수에 도달하거나, 시간 종료 시 획득 점수가 많은 진영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크로우즈 공개 테스트는 21일부터 28일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18세 이상 유저 누구나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또한 공개 테스트 기간 중 스트림 라이브를 통해 이벤트를 실시, 게임 내 개발자를 찾아서 스크린샷을 SNS에 등록하면 '웰컴 키트'를 증정한다.

크로우즈는 올해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 던전앤파이터 아버지 허민 대표가 설립한 원더피플의 첫 FPS 신작 '슈퍼피플'

원더피플이 개발하고 있는 배틀로얄 PC FPS 게임 '슈퍼피플'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CBT(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슈퍼피플은 다양한 특성과 스킬을 가진 12명의 슈퍼솔저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를 벌이면서 끝까지 살아남는 게 목표다. 매 게임 성장과 스킬 구성이 달라지면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전장의 흐름을 바꿔놓는 궁극기는 기존 배틀로얄 슈팅 게임들과의 차이로 꼽힌다.

지난 2021년 12월 7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CBT에서는 지난 8월 알파 테스트에서 얻은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클래스 스킬 및 총기 밸런스 조정, 사운드 플레이 고도화, 1인칭 모드 개발, UI 개선 등 더욱 향상된 게임성을 제공했다. 

이에 지난 12월 12일 스팀 인기 신규 게임 1위를 기록한 한편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유명 FPS 및 배틀로얄 장르 게임 스트리머 중 한 명인 Shroud(슈라우드)는 "다양한 클래스와 그들이 가진 궁극기 및 스킬들이 특이하고 멋지다"라며 "CBT인 만큼 밸런스 수정이 필요해 보이지만 확실히 재밌다"고 말하기도 했다.

슈퍼피플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에 돌입했다.

◆ 중세 판타지월드 배경 스타일리시한 전투 무장한 라인게임즈 신작 '퀸텀나이츠'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4월 'LPG 2021(LPG 2021(LINE Games-Play-Game 2021)'에서 다양한 신작을 공개한 가운데 TPS 슈팅 액션 PC 온라인 게임 '퀸텀 나이츠(Quantum Knights)'를 선보였다.

퀸텀 나이츠는 스페이즈다이브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에서 서비스 예정으로 지난 2018년 ‘LPG 2018’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NM’이라는 명칭으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이 게임은 마법과 총기가 조화된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슈터의 전투 매커니즘과 경쾌한 이동 시스템 등이 결합돼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퀀텀 나이츠’에 등장하는 총기(장비)는 마법진을 새겨 넣어 간편하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을 담고 있으며, 저마다 고유한 능력과 개성 있는 외형을 가졌다. 유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장비를 수집/성장시키면서 취향이 가미된 자신만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추가 개발을 거쳐 올해 스팀과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 FLOOR를 통해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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