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G 소프트웨어 및 ARㆍVRㆍX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 대표 최광진)가 최근 150억 규모의 펀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의 디지털 휴먼 기술은 정교한 그래픽을 모바일로 구현해 사용자 인터랙션까지 가능한 것이 큰 차별점이다. 오는 4월 베타서비스로 디지털 아이돌 ‘나랑’의 모바일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을 이동하거나 눈을 맞추고, 동작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하여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연내 메타버스 디지털 아이돌 서비스 ‘나랑(NARANG)’의 정식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나랑’은 K팝 스타를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팬들이 스타와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다. 사용자는 디지털 아이돌과 함께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ASMR’, ‘인터랙티브 셀피’, ‘스타일링(가상 피팅 & 메이크업)’ 등의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하며, 자신이 원하는 의상, 헤어 컬러, 스타일로 디지털 아이돌을 꾸미고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실제 또는 가상 공간에서 카메라를 움직이면 사용자의 동작에 맞춰 아이돌이 반응해 재미있는 셀카 촬영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아이템 판매 및 광고 수익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

최광진 대표는 “에프엑스기어는 항상 누구보다 한발 앞선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며, “올해는 오랫동안 준비한 디지털 휴먼, XR 등의 다양한 기술들이 빛을 발하여 좋은 실적으로 보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 모바일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성장 기초로 삼아 AI 기술(Deep Learing)을 이용해 음성 정보만으로도 말하는 사람의 표정이나 움직임을 생성하는 디지털 휴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향후 이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VR, AR 디바이스 영역으로 확대하는 등 신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지난해 IPO 주관사 체결과 함께, 상장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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