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성·소통 등 적중...서버 안정화는 '숙제'

라인게임즈의 올해 첫 신작 '언디셈버'가 출시 초반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게임성에 호평을 받은 한편 문턱이 높지 않은 BM(비지니스모델) 등이 흥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반응이다. 

21일 핵앤슬래시 RPG 언디셈버가 구글플레이 매출 6위를 달성했다. 정식 출시한지 일주일 만이다. 앞서 언디셈버는 서비스 하루 만인 지난 14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순항의 배경에는 게임성이 있다. 핵앤슬래시 장르의 언디셈버는 파밍 재미를 살림과 동시에 스킬 룬과 링크 룬을 활용한 자유로운 성장 방식으로 클래스 구분 없는 성장의 재미를 강조했다.

'자동사냥'을 최소화 한 점도 새로운 차별성으로 비춰졌다. PC와 모바일을 동시 지원하는 언디셈버는 플랫폼 간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스킬 한 종류만 자동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컨트롤을 도입했다. 공격 범위에 있는 적들을 자동으로 타겟팅해 공격하는 스마트 컨트롤은 게임 피로도를 낮췄고 모바일 플랫폼과의 크로스 플레이의 밸런스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컨트롤 손맛을 유지하는 게 가능했다. 현재 언디셈버의 매출은 PC 플랫폼에서 40%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BM도 호평을 받고 있다. 가장 가격이 높은 상품이 10만 원 선이지만 확률형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아 부담이 낮다. 또한 시간만 있다면 모두 획득이 가능한 아이템들로 구성되면서 이용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소통 역시 호평을 받았다. UBT에서의 받은 피드백을 출시 전 대부분 개선하면서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면서다. 다만 서버 안정화에 대한 문제는 남아 있다. 아울러 수차례 점검에 따른 유저들의 불만 가중은 라인게임즈가 풀어야할 숙제라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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