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쇼케이스서 언급한 피드백 대부분 개선 '눈길'

라인게임즈의 신작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의 정식 서비스가 13일 시작됐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언디셈버는 '열 세번째 존재'인 '서펜스'의 부활을 막기 위한 '룬 헌터' 스토리를 담았다.

이 게임은 시나리오 모드와 PvP 콘텐츠인 '영광의 성전', PvE 협동 콘텐츠인 ‘레이드’, 성장의 한계를 체험해볼 수 있는 ‘카오스 던전’ 등 다양한 엔드 콘텐츠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킬 룬'과 '링크 룬'을 활용한 자유로운 성장 방식이 적용돼 ‘클래스 구분 없는 성장의 재미를 강조했다. 이용자는 플레이 성향에 따라 캐릭터의 성장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근접과 원거리, 주문 등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사전 체험으로 플레이해본 언디셈버는 지난 UBT보다 나아진 속도감이 느껴졌다. 다소 무거운 감이 느껴진 이전 게임 진행과는 달리 스킬 사용 속도와 원활한 이동, 몬스터 타겟팅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언디셈버만의 개성을 찾았다.

PC와 모바일 UI(인터페이스)를 더욱 차별화하면서 플랫폼에 따른 손맛도 달랐다. PC의 경우 21:9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는 동시에 시야 거리를 확장하면서 완성도 높은 패키지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았다. 모바일에서는 폴더블폰을 포함해 최신 디바이스에서의 UI 스케일 개선이 이뤄지면서 보다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해져 특유의 손맛도 느낄 수 있었다.

BM(비지니스모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업적을 다변화해 성장을 위한 보상을 적재적소에 지급하는 한편 귀여운 외형으로 독특한 재미를 더하는 요소인 '펫'은 드랍된 아이템을 자동으로 줍는 정도만 역할을 부여했다.

룬 성장에 필요한 피로도도 줄었다. UBT에서는 성장시킨 룬의 경험치를 다른 룬으로 이전하기 위해서 기존 룬을 분해하여 획득한 원소에 추가로 골드를 소비해서 새로운 룬을 성장시켜야 했는데, 이제는 성장시킨 룬은 다른 룬의 성장 재료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같은 색상의 룬은 100%, 다른 색상의 룬은 80% 경험치가 이전되면서 골드가 소모되지 않아 보다 여유로운 자원 수급이 가능했다.

이처럼 언디셈버는 쇼케이스에서 언급한 요소들을 대부분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용자와의 신뢰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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