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정통 강자 순위 견고...'우마무스메' 등 새로운 게임 성장세도 주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올해 10억 달러(약 1조 1910억 원) 매출을 올린 모바일 게임이 8종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비롯해 '왕자영요', '원신', '로블록스', '코인 마스터', '포켓몬고', 캔디 크러시 사가', '가레나 프리 파이어' 등 모바일 게임이 1조 원을 훌쩍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지역은 구글플레이가 존재하지 않아 현지 마켓을 제외한 애플 앱스토어 매출만 집계됐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왕자영요는 전년 대비 각각 9%, 14.7%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 중 절반 이상, 왕자영요는 95% 이상이 중국 지역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신은 현재까지 18억 달러(약 2조 1438억 원) 매출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기록 중이다. 원신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결제가 가능해 실제 벌어들인 수익은 이보다 많은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원신은 지난 9월 2.1 업데이트에서 매출이 매주 5배씩 증가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설명이다.

이어 로블록스와 코인마스터는 약 13억 달러(약 1조 5483억 원)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6위는 나이언틱의 포켓몬고가 차지했다. 포켓몬고는 12억 달러(약 1조 4292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출시 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1억 달러가 넘지 않았더라도 눈에 띄는 매출을 올린 모바일 게임도 있다. 사이게임즈의 '우마 무스테 프리티 더비는 올해 2월에 출시돼 일본에서만 서비스 됐음에도, 9억 6500만 달러(약 1조 1491억)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아 내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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