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될 선수들이 드디어 결정됐다.

사단법인 국제교류연맹(공동회장 이광재·남경필)과 대전광역시(대전광역시장 허태정)는 ‘IEF 2021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에 출전할 한국 대표 총 9팀이 선발됐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IEF 2021 한국 e스포츠 챔피언십 & 국가대표 선발전’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종목별(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배틀그라운드) 16개 팀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대학부인 리그오브레전드(전남과학대학교-CTU Pathos, 전남과학대학교-CTU Logos, 숭실대학교-SSANDBOX)와 하스스톤(신한대학교-ostinato, 전북대학교-달라라면, 경희대학교-진원치킨), 일반부배틀그라운드(PBN, Veronica7, Mess)에서 총 9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종 선발된 9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IEF 2021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 총 15개국 100여개 팀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당초 ‘IEF 2021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중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입국절차가 어려워진 관계로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하게 됐다.

대전 e스포츠 경기장은 엑스포 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에 위치한 중부권 최초의 e스포츠 상설 경기장으로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갖추고 있어 국제 대회를 치르기에 손색이 없다.

한편, 2005년 중국 북경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IEF’는 올해로 17회를 맞았으며, 그간 한국과 중국의 공식 후원 아래 양국의 문화교류와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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