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글로벌 성공 힘입어 진출 '봇물'

게임 플레이 방식이 'P2W(Play to Win)'에서 'P2E(Play to Eran)'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투자도 활발해 눈길을 모은다. 

앞서 위메이드의 '미르4'는 이같은 방식으로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사로잡으며 P2E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게임 내 아이템인 '흑철' 10만 개를 모으면 블록체인 기반 유틸리티 코인인 '드레이코' 코인 1개로 바꿀 수 있고, 드레이코 코인은 위믹스 코인으로 전환이 가능해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 위메이드는 또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역시 게임에 구현했다. 현재 미르4 글로벌은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모으며 순항 중이다. 

위메이드에 이어 국내 게임사들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정조준하며 P2E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액션스퀘어 등 게임사들이 'NFT'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조계현 각자대표.

지난 3일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발표 이후 CEO 주주서한을 통해 'P2E'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스포츠, 게임 및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현재 프렌즈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며, 해당 거래소에서는 우리의 사업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골프 티타임 예약권과 게임 아이템, 아이돌의 팬아트 등이 디지털 자산화 되어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컴투스는 블록체인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애니모카 브랜즈', 미국 NFT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 NFT 분야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더 샌드박스', 부동산 가상거래 메타버스 기업 '업랜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 '미씨컬 게임즈' 등에 투자하면서 NFT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반대로 액션스퀘어는 3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5일 액션스퀘어는 모회사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물론 위메이드, 넷마블, 원스토어, 디에스자산운용, 인피니툼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위메이드와는 사업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 개발작품을 등록하기로 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P2E 시장 진출 및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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