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 몰리며 인기 입증

엔씨의 신작 '리니지W' 쾌조의 스타트를 시작했다.

엔씨는 4일 자정 리니지W는 한국과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2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출시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며 준비한 108개 서버 모두 수만명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엔씨는 1개 월드(12개 서버)를 추가하는 한편 북미와 유럽, 남미 지역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게임 내에서는 리니지 세계의 다크 판타지가 눈에 띈다. 리니지 원작에서 150년이 지난 아덴월드를 배경으로 하는 리니지W는 컨셉에 맞춰 어두운 분위기의 사운드와 채도를 낮추고 단색 중심으로 표현하는 등 세계관을 위해 공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과금 요소(BM)을 대폭 축소한 모습으로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실제로 약간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패키지 이외 격차를 크게 벌리는 과금 요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엔씨는 지난 9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아인하사드의 축복'과 기타 월정액 시스템을 리니지W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동시에 문양과 수호성, 정령각인 등 부가 과금모델의 시스템도 없애겠다고 한 바 있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해 월드와이드를 콘셉트로 개발한 엔씨의 글로벌 신작 게임이다.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풀 3D 기반의 쿼터뷰, 실시간 'AI(인공지능) 번역' 기능 등이 특징이다.

앞서 리니지W는 사전예약 두 달 만에 예약자수 13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사전 다운로드는 국내를 포함한 8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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