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롤드컵 4강 풀세트 접전 끝 EDG 승리

젠지가 만리장성 앞에 무릎을 꿇었다.

1일(한국시간 기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젠지와 중국 EDG의 4강전 5경기가 열렸다.

EDG는 4분경 '스카웃' 라이즈와 '지에지에' 자르반의 합작으로 젠지 '비디디' 오리아나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12분경에는 젠지 '클리드' 신짜오가 교전을 참여하는 과정에서 '지에지에' 자르반에게 짤리면서 손해를 봤다.

이어진 바텀 교전에서 EDG '바이퍼' 진의 맹활약에 3킬을 내준 젠지는 계속해서 끌려다녔다.

5킬을 뒤지고 있던 젠지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23분경 드래곤 앞마당에서 한타를 걸었지만, '바이퍼' 진을 끊지 못하면서 에이스를 내주게 됐다.

잇따른 교전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젠지는 30분이 채 되지 않아 글로벌 골드 1만 2천 차이가 벌어졌고 EDG는 드래곤 4스택과 바론 버프까지 두르고 상대 넥서스를 밀어내며 경기를 승리, 결승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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