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프, 아이템 등 혜택 지급

국내 게임업계가 KT의 네트워크 장애로 인터넷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게임 플레이에 불편을 겪은 이용자 달래기에 나섰다. 

KT 네트워크 장애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약 85분간 일어나 전국적 피해가 발생했다. KT 네트워크 장애가 일어난 직후 엔씨소프트, 컴투스, 넥슨 등 게임사들의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도 불편을 겪자 보상책을 발표했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자사 리니지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2, 트릭스터M 등 게임에 버프, 아이템 등을 지급했다. 컴투스 '서머너즈워'도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크리스탈과 소환서를 지급했다.

넥슨은 지난 26일 오후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전체 게임에 보상을 확대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경험치 3배 쿠폰(15분), 선택 아케인심볼 교환권, 성장의 비약을 제공했고 카트라이더는 강화 에스토크 V1 기어를 지급했다. 던전앤파이터도 마스터 계약 패키지(3일), 해방의 열쇠 등을 보상했다.

넷마블 등은 별도 보상안은 마련하지 않았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 상황을 이용자들에게 수시로 공유했다.

KT는 사태 초기에 디도스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가 2시간여 만에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라고 입장을 정정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