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 들썩...52주 최고가 경신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미르4' 글로벌이 동시 접속자 수 80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글로벌 전세계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정식 출시한 미르4는 이날 동시 접속자 수 80만을 돌파해 미르 IP(지식재산권)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앞서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 전설2'는 지난 2005년 세계 최초 동시 접속자 수 80만 명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되면서 중국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이같은 성과는 유틸리티 코인 ‘DRACO(드레이코)'와 ‘NFT(Non-Fungible Token)’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서 MMORPG의 핵심인 아이템 가치 보존을 내세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버전 출시 당시 아시아 서버 8개, 유럽 서버 2개, 북미 서버 1개 총 11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출시 후  이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정식 서비스 36일 만에 총 서버 수 100개를 돌파했다.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서버를 추가해 현재 아시아 서버 64개, 인도 서버 6개, 유럽 서버 13개, 남미 서버 21개, 북미 서버 32개로 총 136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위메이드 주가도 크게 올랐다. 이날 위메이드 주가는 전날보다 29.22% 오른 11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1만79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와 결합한 '미르4'가 중국 시장에서 '미르의 전설2'의 전설을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믹스를 블록체인 게임의 기축통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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