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진출도 활발

미국 모바일 카지노 장르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미국 모바일 카지노 게임에 대한 플레이어 지출은 16.4% 증가한 48억 달러(약 5조 6544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 사이 매출 1위는 문 액티브의 '코인 마스터'로 6억 550만 달러(약 7129억 원)로 나타났으며, 2위는 플레이티카의 '빙고 블리츠'로 뒤를 이었다. 플레이티카는 지난 2016년 국내 게임사 넷마블이 인수를 시도한 바 있다.

센서타워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31일 집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지로 장르 게임의 다운로드는 25.8% 감소한 1억4200만 건을 기록했다. 다운로드 순위 역시 '코인 마스터'가 840만 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빙고 클래시', 3위는 '블래가웃 빙고'가 차지했다. 

반면 동기간 매출은 크게 늘었다. 카지노 장르 중 슬롯 게임은 33억 달러(약 3조 8857억 원)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또한 관련 장르 중 '빙고'는 4억 9930만 달러(약 58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7%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렇듯 미국에서 카지노 게임은 48억 달러(약 5조 6544억 원)을 벌어들이며 퍼즐에 이어 수익 창출 2위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센서타워 측은 "미국에서 카지노 장르는 큰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소셜 카지노의 경우 '코인 마스터'가 독식인 형태로 흘러가고 있어 '슬롯' 장르가 훨씬 경쟁력이 높다"고 전했다.

국내 게임사들도 카지노 관련 게임에 활발한 도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넷마블은 글로벌 3위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를 인수했다.

네오위즈는 강원랜드와 게임 콘텐츠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온라인 소셜 게임과 오프라인 슬롯머신 리소스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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