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트럭, 축전 선물 받아...1주년 기념 행사서 언급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이 뜻깊은 1주년을 맞이했다.

15일 '바람의나라: 연' 유저들은 1주년을 기념해 커피 트럭과 축전 등을 개발사인 슈퍼캣과 퍼블리셔 넥슨에게 선물했다. 지난 1월 트럭 시위 등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달라진 운영 행보를 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반응이다.

이태성 디렉터는 "수행자분들에게 항상 고맙고 죄송한 마음 뿐인데, 이렇게 커피를 보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더욱 수행자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바람의나라: 연이 수행자분들에게 따뜻함과 재미를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태성 슈퍼캣 디렉터와 BJ 팡지훈, BJ 홍주가 참여한 '바람의나라: 연 1주년 기념' 방송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됐다.


우선 인포그래픽이 공개됐다. 지난해 7월 15일 출시한 바람의나라: 연 캐릭터 생성 수는 700만 개, 300일 이상 접속자 수는 3만1000명이다. 또 문파는 총 27만 개가 생성됐으며, 총 획득 금전은 140조 1522억, 장비 수리에 소모된 금전은 2조 257억을 기록했다. 특히 NPC 거지에게 기부한 누적 금전은 무려 51억을 차지해 재미를 자아냈다.

전체 수행자가 사냥한 몬스터 수는 9426억 마리, 바람의나라: 연 마스코트로 꼽히는 다람쥐의 누적 사냥 수는 13억 마리를 차지했다. 

이어 업데이트가 예정된 콘텐츠 일부를 선보였다. 먼저 신규 지역인 '용궁'의 컷씬과 스토리, 게장군굴 모습이 공개됐다. 현재 용궁 맵은 완성된 상태며 밸런스 조절에 담금질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신규 레이드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전환 시스템도 다음 달 추가될 예정이다. 더욱 구체적인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은 조만간 따로 자리를 마련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태성 슈퍼캣 디렉터는 이날 방송에서 유저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태성 디렉터는 "1년이라는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며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기 위해 저를 포함해 많은 개발자들이 밤낮으로 열심히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응원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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