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근무 강화...코로나19 예방 만전

엔씨소프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가운데 게임업계도 전면 재택 근무 체제로 돌입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여러 게임사들이 사내 공지를 통해 전사 재택 체제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12일부터 2주 동안, 넥슨은 12일부터 16일까지 전사 재택근무체제로 전환한다. 넷마블과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는 12일부터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되, 이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스마일게이트와 펄어비스, 게임빌·컴투스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관계 없이 필수 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출근하는 프로세스를 운용 중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여러 게임사가 원활한 재택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재택으로 근무용 PC를 추가 지급하고, 불가피하게 출근하는 구성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왕복 택시비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상황 속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16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16만5344명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전날(1275명)보다 41명 늘어나 최다 기록이 하루 만에 깨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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