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만에 매출 1억 달러 가장 빠르게 돌파한 모바일 게임 2위 기록

넷마블의 모바일 RPG '제2의나라 '가 출시 11일 만에 1억 달러(약 1131억 원) 매출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제2의나라'는 출시 첫 11일 동안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1억 130만 달러(약 1146억 원) 수익을 올렸다.

이로써 '제2의나라'는 매출 1억 달러를 가장 빠르게 올린 모바일 게임 2위에 올랐다. 1위는 텐센트의 '왕자영요'로 같은 기간 1억 230만 달러(약 1157억 원), 3위는 8200만 달러(약 927억 원)로 추정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화평정영)'이 차지했다.

특히 센서타워는 "'제2의나라'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및 마카오 등 5개 시장에서만 출시돼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만 보자면 전 세계 매출 1위를 차지한 모바일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나이언틱의 AR(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는 1억 달러 매출을 올리기 까지 12일이 걸렸지만, 제한된 지역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했다. 미호요의 '원신',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데 13일이 걸렸다.

일본은 '제2의나라'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출시 11일 동안 4560만 달러(약 515억 7300만 원)를 벌여들였고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의 45%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은 35%로 2위, 대만은 15.7%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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