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상황 속 일정 조율 어려워"...블리즈컨 대체 계획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매년 11월 개최하는 게임쇼 블리즈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26일(현지시각) 사랄린 스미스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랄린 스미스 프로듀서는 "블리자드 직원은 물론이고, 프로덕션 파트너, e스포츠 프로 선수, 호스트, 엔터테이너, 아티스트, 기타 협력사 등 인근 지역부터 전 세계에 있는 수없이 많은 인재가 힘을 모아 퍼즐 조각을 맞춰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팬데믹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으로 11월까지 원하는 형태의 선보이기에는 불가능한 시점을 지나고 말았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초에 최근 블리즈컨라인과 비슷하되 소규모 대면 접촉을 곁들인 전 세계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윤곽이 집히는 대로 자세한 정보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블리즈컨 개최를 취소하고 온라인 컨퍼런스 블리즈컨라인 형태의 행사를 지난 2월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디아블로2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디아블로의 최신 시리즈 '디아블로4'의 신규 직업 도적,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에 추가된 신규 콘텐츠 등 다양한 내용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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