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플랫폼 아우르는 기대작 중무장

라인게임즈가 신작 발표회 ‘LPG 2021(LINE Games-Play-Game 2021)'에서 신종 5종을 공개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단순 퍼블리셔가 아닌 초기 단계부터 개발사와 게임을 빌드업하는 '개발 연합체'임을 강조했다.

이어 라인업 관련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타이틀은 픽셀크루즈에서 개발중인 PC 온라인 액션 RPG ‘더 밴시’다.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구현된 실사에 근접한 그래픽과 전투 쾌감을 극대화하는 짜릿한 타격감, 직업이 아닌 장비의 제작과 증폭을 통해 이뤄지는 독특한 성장 방식 등이 주요 특징이다. 

허성욱 사업실장은 "'더 벤시'는 스팀 이외의 다른 플랫폼의 확장은 고민하는 단계다"라며 "간단한 콤보 액션으로 스타일리시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연내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엑세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은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중인 어드벤처RPG ‘크리스탈 하츠2: 차원의 나침반’이다. 전작에서 호평 받은 동화 같은 따뜻한 감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오는 2022년 출시할 예정이다.

김미은 사업실장은 "'크리스탈 하츠2: 차원의 나침반'은 현재 IP(지식재산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넷마블 F&C에서도 좋은 인프라를 갖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니즈게임즈의 데뷔작 ‘언디셈버는 ‘언리얼엔진4’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파밍, 스킬 조합을 통한 캐릭터 성장의 재미에 초첨을 맞춘 핵앤슬래시 장르로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출시가 목표다.

새로운 콘솔 타이틀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인기 콘솔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개발한 스튜디오 라르고에서 자체 제작중인 어드벤처 RPG로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무속이 기반이 된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김정교 팀장은 "'하우스홀드'는 콘솔 기기 플랫폼 전 세대와 현 세대를 모두 리서치 중이며 라르고 팀에서 현재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PC 온라인 게임 ‘퀀텀 나이츠’가 공개됐다. TPS 슈팅 액션 장르로 마법과 총기가 조화된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를 배경이다. 슈터의 전투 매커니즘과 경쾌한 이동 시스템 등이 결합돼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스팀과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 FLOOR를 통해 출시 예정이다. 

허성욱 사업실장, 김미은 사업실장, 김민규 대표, 김정교 사업팀장.

최근 라인게임즈는 중국 텐센트 등으로부터 10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번 신작 발표회에 관심이 쏠린 상황. 김민규 대표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서 "발표한 게임을 포함해 라인업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며 "텐센트는 우리의 열정과 게임을 크게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튜디오 얼라이언스' 체계에 대해서는 "게임 개발 초기부터 각 스튜디오의 게임을 빌드업하는 파트너 역할을 맡고, 개발팀이 개발에 더욱 집중하도록 서포터하는 역할"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