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폰 엔터·오큘러스의 단편 다큐 '콜레트'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와 오큘러스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콜레트(Colette)'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았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앤서니 지아치노가 감독을 맡은 25분짜리 다큐멘터리 '콜레트'가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단편상을 수상했다. 게임업계에서의 첫 아카데미 수상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프랑스 저항군 전사 콜레트 마린-캐서린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독일로 돌아가는 그녀의 여정을 따라간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EA(일렉트로닉아츠)의 자회사로 국내에서는 FPS 게임 '타이탄폴' 시리즈, '에이펙스 레전드'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넥슨지티와 타이탄폴 넥슨지티와 타이탄폴 온라인 개발에 협업하기도 했다. 오큘러스는 VR 관련 기기를 개발 및 제조하는 미국 기업으로 2014년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피터 허쉬만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우리는 앤서니 지아치노와 콜레트의 이야기를 역사에 뿌리를 둔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 '메달 오브 아너'의 일부로 되살린 데에 더없이 자랑스럽다"며 "게임 산업의 창의성과 열정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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