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이마트24 등 제품 출시 때마다 폭발적인 판매량 고조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최고의 히트작으로 떠오른 ‘로스트아크’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이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특히,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지 않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로스트아크’나 ‘모코코’와 같은 브랜드를 인지시키고 신규 접속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20일 이마트24의 발표에 따르면 로스트아크가 이마트24와 손잡고 지난 14일 출시한 ‘모코코 도시락’ 2종 세트의 판매량이 직전주 대비 8배 상승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이 766%, 경상도 지역이 728%가 증가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다.

‘모코코 도시락’ 2종 세트는 이마트24가 기존에 판매하던 ‘듬뿍 듬뿍 푸짐한 제육 정찬’과 ‘폭신 폭신 에그스크램블’ 도시락 상품에 로스트아크의 마스코트인 ‘모코코’를 주인공으로 한 디자인과 스페셜 쿠폰을 더한 상품이다. 스페셜 쿠폰은 로스트아크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게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31일 선보인 ‘네네치킨’과의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직후 주문 폭주로 인해 네네치킨의 주문 서버가 마비되는가 하면 전국 매장의 일평균 발주량이 150% 증가했다. 저녁 시간엔 계육이 완판 되어 조기에 영업을 종료하는 가게가 생기기도 했다. 로스트아크가 카카오톡을 통해 배포한 ‘모코코 이모티콘’은 배포 한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 30만개가 모두 소진되어 20만개 추가 배포를 발표하기도 했다.

게임과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중에서도 이례적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있는 데는 최근 로스트아크의 무서운 상승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로스트아크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신규 및 복귀 유저 수 ▲동시접속자수 ▲PC방 점유율 등 대부분의 지표가 크게 상승하며 2021년 최고의 대세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0년 7월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신규 및 복귀 이용자수가 500%이상 상승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첫번째 업데이트인 ‘베른 남부 대륙’ 업데이트 이후 다시 한번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수가 300% 이상 상승 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2월 초 신규 클래스 ‘건슬링어’ 업데이트와 함께 동시 접속자 수가 전달 대비 137% 상승하기도 했다. 10위권에 머물러 있던 PC방 점유율 순위도 크게 올라 지난 4월 1일과 14일에는 PC방 종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5%의 점유율을 돌파해 기록해 3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오는 4월 28일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 신규 군단장 레이드 ‘쿠크세이튼’을 통해 지금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마트24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전국적인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와의 신규 콜라보레이션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콜라보레이션의 대박 행진이 앞으로 더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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