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매출 2배 이상 상승...성공적인 패스 도입 사례

IGG의 '로드모바일'이 왕국 탐험 골드 패스의 도입 이후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로드 모바일의 매출은 월 평균 4250만 달러(약 472억 5500만 원)로 추정되는데, 신규 시즌 패스가 도입된 올해 1월부터는 월 매출이 9030만 달러(약 1004억 2260만 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1월부터 3월까지 매출은 평균 95.3% 증가한 8300만 달러(약 923억 2090만 원)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로드 모바일의 전체 매출은 20억 달러(약 2조 2246억 원)를 넘어서기도 했다는 게 센서타워 측의 설명이다. 

로드모바일은 지난 2016년 3월 31일 정식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유저 간의 경쟁 및 협동 콘텐츠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완벽에 가까운 게임 밸런스는 물론 운영진의 스킨십 운영이 더해져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 2천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배틀패스 시스템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에서 대중화 됐다. 포트나이트는 2020년 8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 플랫폼을 떠나기 전에 12억 달러(약 1조 33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텐센트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3년 만에 50억 달러(약 5조 558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여러 게임에서 이 기능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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