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의 열정 알았다...잘못된 결정 반성"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가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3(PS3), PS Vita(PS비타), PSP 관련 디지털 스토어 폐쇄 결정을 철회했다.

20일 SIE 짐 라이언 사장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형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운영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짐 라이언 사장은 "처음 PS3와 PS Vita를 위한 구매 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을 때는 예전 기기의 온라인 거래를 지원하는 부분에 있어서 겪는 어려움, 더 많은 게이머들이 플레이하는 새로운 기기에 집중할 리소스 확보 등을 비롯해 여러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을 내렸다"며 "하지만 향후에도 계속 PS3와 PS Vita의 클래식 게임을 구입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열정을 보았고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았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역사의 조각을 계속 살아 숨쉬게 하여 게이머가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동시에, PS4, PS5, 다음 세대 VR를 위한 잘 다듬어진 새로운 게임 세계를 계속 창조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다만 PSP의 온라인 거래 기능은 예정대로 오는 7월 2일 종료된다.

앞서 SIE는 지난 3월 PS3, PS비타, PSP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운영을 올 여름 종료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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