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감성 더해 현대적 재해석 가미

썸에이지의 모바일 MMORPG '데카론M'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게임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데카론M은 지난 2005년 출시해 16년간 사랑 받아온 PC MMORPG '데카론'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 핵심 개발자인 백승훈의 사단이 제작에 대거 참여했다. 이에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물론 완성도 높은 작품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인게임 영상에서는 수준급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이 데카론M에서 내세우는 쾌악적 다크 판타지와 어울어지며 많은 예비 유저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에 정식 출시일 전까지 사전예약자가 무난히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데카론M은 오는 15일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에 사전 출시를 진행하며, 곧 애플 앱스토어도 정식 서비스될 계획이다.

데카론M은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아주르 나이트’, ‘세지타 헌터’, ‘세그날레’, ‘인카르 매지션’ 등 원작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반가운 캐릭터들이 현재 트렌드에 맞게 화려하게 등장하며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감동 역시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트리에스테의 멸망 ‘그랜드 폴’, 카론에 대한 저항과 이계의 공습에 맞서 과거로 회귀하는 세계관 등 방대한 원작 스토리를 모바일에 그대로 이식하면서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기다려온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상대와 대결하는 1대1 결투, 안전지대 외에서는 상대의 동의 없이 전투하는 강제 PK 등 '데카론'의 핵심 PVP 콘텐츠를 녹여내기도 했다.

데카론M은 원작 감성에 더한 최근 게임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20~40대 유저들에게 어필할 준비를 끝낸 상태다. 공식 카페 '데카론 추억 소환' 게시판에서는 5000개에 육박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예비 이용자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데카론M에서는 한손검과 활, 지팡이, 채찍 등 4개의 무기와 3개의 클래스에 따른 12개 직업의 캐릭터가 구현됐다. 초기 선택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우선 한손검은 공수 균형이 잡힌 근접 전투형으로 검과 방패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전열의 선봉에서 활약한다. 주요 스킬은 실드 스턴과 더블 스턴, 바이얼런스 프릭 등 군중제어기(CC)를 내세우고 있다. 공격 범위 밖에서 적 진영을 유린하는 활 무기는 트리플 애로우, 바일런트 스탭, 벌너러블 포인트 등 스킬들이 유틸리티한 매력을 뽐내며 상대를 혼란시키는 게 주요 목적인 활 특성을 잘 구현해냈다.

지팡이는 다양한 속성을 활용하는 원거리 전투가 압권이다. 파이어 게인, 버텍스 홀트, 아이스 스톰, 엘레멘탈 파워 등 속성별 마법을 구사해 상황에 따른 뛰어난 대응력이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채찍은 자신과 파티원의 능력을 극대화 하는 지원술을 보유했다. 어메이징 어택, 라이징 무브, 디미니쉬 등 다양한 버프는 물론 디버퍼 스킬을 무장하면서 다이내믹한 전투가 예고된다.

데카론M에서 원작의 기차놀이는 아쉽게 구현되지 않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최대 4인 파티를 시작으로 맵마다 등장하는 보스급 몬스터와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심연의 균열을 사냥하는 묘미로 MMORPG의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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