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네 번째 노조

'뮤', 'R2M' 등 게임을 개발한 웹젠에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설립됐다. 게임업계에서는 넥슨과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에 이은 네 번째 노조다.

5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웹젠 노조 '웹젠 위드'가 설립됐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노사의 공동노력으로 당기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분배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사 임직원 간 공정한 소통과 건강한 운영을 견인해 조직문화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젠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294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9% 성장한 1082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862억 원을 기록했다.

웹젠은 특히 임직원 평균 보수를 2000만 원 올렸다고 사내 공지를 진행했지만, 일부 직원은 이에 못미치는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들이 받은 거액의 성과급에 평균 보수가 큰 폭 상승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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