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간섭하지 않는 조건"

지난해 중국판 다크소울로 관심을 받은 '블랙 미스: 오공' 개발사에 텐센트가 투자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텐센트가 중국 중소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의 5% 지분을 인수했다. 게임 사이언스는 2014년 설립된 중국 인디 스튜디오로 텐센트 출신 개발진이 포진되어 있다. 지난해 8월 신규 프로젝트 '블랙 미스: 오공'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서유기 배경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된 AAA급 3인칭 액션 RPG 블랙 미스: 오공은 당시 중국판 다크소울로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Feng Jishun 게임 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텐센트가 이 프로젝트에 간섭하지 않는 조건으로 투자를 진행했다"라며 "또 텐센트와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 기술 지원을 예정했고, 국내 PC와 콘솔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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