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안정성 위한 결정"

엔씨소프트가 오는 26일로 예정한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 출시를 돌연 연기했다.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이유에서다.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출시일을 결정한 이후 변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22일 트릭스터M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드렸던 오픈 일정을 목표로 트릭스터M을 준비하는 모두가 최선을 다하였으나 많은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품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며 "이용자들이 바라는 완성도에 부합된 서비스를 보여 드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에 많은 고민 끝에 일정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릭스터M은 '트릭스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리부트(Reboot) 프로젝트로 지난달 기준 사전예약자 400만 명을 돌파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칭을 얻으며 조명을 받았고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랫폼 '퍼플' 등과 연계한 진일보한 기술 적용이 예상됐다. 

트릭스터M 출시 연기 소식에 다수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늦어도 올해 상반기에는 트릭스터M 출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트릭스터M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며 "게임 완성도와 서비스 안정성을 더 높여 이용자분들께 만족할 만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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