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에 이어 10번째 지정

한국닌텐도주식회사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됐다.

3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닌텐도주식회사는 글과 애플, 삼성전자, SIEK, 에픽게임즈코리아 등에 이어 10번째로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됐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사전 심의를 받지 않고 게임 등급을 자체적으로 매길 수 있는 사업자로 청소년이용불가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을 사전심의 없이 자율적으로 지정해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존 심의를 받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별도 기준에 따라 이같은 등급을 분류하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직접 등급분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게임위의 등급분류시스템을 이용하고, 그 정보를 위원회와 연계하는 것으로 시스템 구축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어 향후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의 시스템 구축의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간은 2021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간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선제적인 자체등급분류제도 개선을 통해 다양한 사업자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서 불편 없이 등급분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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