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확장과 기대작 개발 박차

2020년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FIFA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등 모바일 신작들의 괄목할 만한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 IP를 비롯한 ‘V4’의 꾸준한 성과가 뒷받침되어 양대 플랫폼, 라이브 및 신규 게임에서 고른 성과를 일궈냈다. 

2021년에는 탄탄한 라이브 게임들의 지속적인 활약과 새로운 개발 환경에서 준비 중인 IP의 확장, 장르의 다변화를 완성하는 신작 등을 통해 또 한 번의 퀀텀점프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 막강한 선발진 구축...늘어난 인기 라인업, 라이브 게임의 맹활약 본격화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카트라이더’ 등 온라인 게임이 간판이었던 넥슨은 ‘V4’를 시작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FIFA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등 모바일 신작들의 연타석 홈런으로 양대 플랫폼을 아우르는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매년 대규모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을 경신하는 ‘메이플스토리’는 국내에서 지난 1분기와 2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32%, 151%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올 3분기에도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AWAKE)를 실시하며 71%의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이번 2020년 겨울 업데이트부터 BTS와의 콜라보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18주년 준비에 화력을 모으고 있으며, 모바일 버전 ‘메이플스토리M’도 활발한 업데이트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PC방 순위 역주행, 글로벌 누적 이용자 2천 만명 돌파 등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카트라이더’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SKT, 쏘나타, 이마트, 펭수 콜라보 등에 이어 2021년에도 다양한 협업과 e스포츠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 직관적인 게임성과 활발한 마케팅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트라이더’와 MMORPG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레이싱 장르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 중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내년에도 투 트랙에서 끊임없는 질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규 IP로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쥔 ‘V4’는 2019년 1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매출 순위 Top 5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안착했다. 2021년에도 신규 클래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 최상위 전투력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월트 루나트라 등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와 활발한 소통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전망이다. 

출시 이후 모바일 시장에서 ‘리니지’ 형제를 갈라 놓으며 돌풍을 일으킨 ‘바람의나라: 연’은 3분기 넥슨의 모바일게임 호실적을 이끈 주인공이다. 지난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와 3위를 오르내리며, 무려 24년 동안 서비스되어 온 넥슨의 클래식 IP 파워를 입증한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을 강화해 장기 흥행을 도모하고 있다.

이 밖에도 ‘FIFA 온라인 4’와 ‘FIFA 모바일’은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각각 의미 있는 성장세로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올해 국내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도 내년 16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 IP 확장...’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마비노기 모바일’ 기대작 개발 박차

넥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개발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부문 조직을 정비하고 향후 핵심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내 인력을 보다 유기적으로 배치하는 등 끊임없이 내실을 다져왔다. 그 일환으로 넥슨과 원더홀딩스에서 세운 조인트벤처 데브캣과 니트로에서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등 주력 타이틀의 IP 확장을 통해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유저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2021년 공개 예정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전 세계 유저들이 콘솔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 유저들에게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과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출시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캠프파이어, 유저커뮤니티, 연주 등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판타지 라이프’를 구현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2021년 이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 커츠펠, 코노스바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포트폴리오 완성

넥슨의 경쟁력으로 꼽히는 다양한 시도와 도전은 새해에도 계속된다. 2020년 넥슨은 캐주얼, 스포츠, MMORPG까지 편향되지 않은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도 넥슨은 ‘커츠펠’과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 등 다양한 신작을 통해 라이브 게임, 플랫폼의 확장, 신규 타이틀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커츠펠’은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를 개발한 코그(KOG) 개발진의 신작으로, 셀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가진 3인칭 듀얼 액션 배틀 장르의 PC온라인 게임이다. ‘커츠펠’은 동료와 협동하며 강력한 보스를 격파하거나 유저간 대결(PvP) 등 다양한 조합의 플레이를 지원하며, 현재 스팀 플랫폼을 통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서비스 중이다. ‘커츠펠’은 얼리 액세스임에도 불구하고 특색 있는 아트 스타일과 심도 있는 전투 방식에 대한 해외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정식 론칭 및 한국 서비스를 위해 완성도 높고, 다양한 형태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매진 중에 있다.

썸잽과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코노스바’는 ‘이 멋진 세계의 축복을!’이라는 일본 라이트 노벨 원작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집형 RPG다. ‘코노스바’는 캐릭터/스킬/스토리 등 게임 요소들을 원작 분위기에 맞게 구현함과 동시에 전편 스토리를 풀 보이스(Full Voice)로 구성해 게임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하이퀄리티 일러스트와 라이브2D 연출 등으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구현해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선택과 집중으로 많은 분들이 힘써 주신 덕분에 올해 국내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넥슨만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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